금융 투자 공부

은행 대출 연체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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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장기간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8년부터 살펴보면 2018년 5월 은행대출 연체율이 0.62%를 기록한 것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하여 2020년 9월에는 0.3%까지 떨어졌습니다. (1개월 이상 연체 기준)

 

그러다가 2020년 10월에는 다시 0.34%로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전체적인 연체율 상황을 보면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전반적인 연체율까지는 미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2. 신규 연체채권 규모 및 연체채권 정리규모 추이.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2020년 10월 기준으로 1.3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신규 연체채권 금액 규모는 매월 1조원에서 1.5조원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월별로 편차가 좀 있습니다.

 

최근에는 적을때는 0.6조원, 많을때는 2.8조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연체관련해서는 정리규모 보다는 발생규모를 보는 것이 거시적인 경제상황 파악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연체채권 규모를 보더라도 아직까지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큰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3. 차주별 국내은행 대출연체율 세부 사항.

 

 

기업대출 연체율은 2020년 10월말 현재 0.42%로서 과거 대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대기업의 경우에는 연체율이 0.28%를 기록하였고, 중소기업은 0.45%를 기록하였습니다.

 

요즘 개인사업자분들의 어려움이 많다고는 하지만,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이 0.27% 수준으로 과거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개인사업자의 어려움이 대출 연체로 전이되어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계대출의 경우 2020년 10월말 현재 전반적인 대출연체율은 0.23% 입니다.

 

이 또한 과거 데이터와 비교해 보았을때 비교적 양호한 수치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연체율 0.16%로서 매우 양호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계신용대출의 연체율도 2020년 10월말 기준 0.4%로서 비교적 양호합니다.

 

 

대출 연체율은 각 경제주체가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후행적으로 반영하기때문에, 연체율을 가지고 현재의 경제상황을 판단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은 면은 있습니다.

 

또한 은행 이외의 대출 상황은 반영되지 않기때문에, 사채 등 질이 낮은 대출 상황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현재까지는 은행 연체율 수치가 안정적이라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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