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트렌드 및 개념

케렌시아 뜻과 마케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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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렌시아란?

케렌시아란 투우장의 소가 투우사와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홀로 잠시 숨을 고르는 자기만의 공간을 뜻합니다.

피난처, 안식, 귀소본능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목숨을 걸고 투우사와 사투를 벌이는 상처입은 소는 케렌시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마지막 일전을 위한 힘을 충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케렌시아는 마치 전쟁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이들이, 잠시 이 지옥같은 현실을 벗어나 조금이나마 마음편히 휴식하고 재충전하는 장소와 시간을 뜻하기도 합니다.

 

2. 케렌시아의 컨셉이 적용된 마케팅사례.

 

수면카페.

일하고 자기개발 하느라 휴식할 시간이 부족한 도시인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중 하나가 수면카페입니다.

리클라이너와 안마의자등을 갖추고 잠시 잠일 청하거나 쉬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만화카페

이전의 만화방이 좀더 카페처럼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한 곳으로, 만화와 함께 다과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체함카페.

좀더 Active 한 활동을 하면서 정신적인 재충전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VR 체험방아니 방탈출하는 곳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북카페.

책과 차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최근에는 술과 책을 같이 즐기는 공간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집 (Home).

사실 사람에게 집만큼 쉬기 좋은 곳은 없습니다.

물론, 싱글들에게는 특히 그럴 것이고, 결혼하고 육아부담이 있으신 분들은 집이 꼭 휴식공간이라고만 볼 수는 없겠습니다.

육아를 위해 직장을 퇴근하고 집으로 다시 출근한다고들 하시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집은 최후의 케렌시아와 같은 공간입니다.

특히, 외출을 잘 하지 않고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코쿠닝 (cocooning)' 족에게는 집은 케렌시아 이상으로 삶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공간일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 '홈캉스' 라는 용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제 3의 공간

집과 회사를 떠나 잠시 쉴수 있는 공간들을 제3의 공간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카페와 같은 곳들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언제나 놀러갈 수 있는 친한 친구의 집도 제 3의 공간이 될 수 있겠네요.

 

3. 마케팅적 시사점.

집과 일터를 떠나 제 3의 장소에서 외롭지않게 정신적 육체적 휴식을 취하고자하는 욕구는 줄어들지 않을 것 입니다.

물론, 코로나와 같은 이슈가 발생하면 여러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모이는 곳을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겠지만, 현대인에게 제 3의 공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오랫동안 이용할 수 없다면 정신적인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미래의 상업시설들 중 금융기관이나 슈퍼마켓과 같이 언택트 기술로 대체될 수 있는 산업들은 점차 우리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사라져 가겠지만, 인간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제 3의 공간들은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항상 대형마트를 꼭 무엇인가 사기위한 목적으로만 가지는 않았던 것 처럼, 마트는 없어지더라도 무엇인가 갈 곳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언택트 사회가 확산되면서 케렌시아로서의 집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고, 셀프인테리어나 안마의자와 같이 집이라는 공간을 편하고 안락하게 만드는 트렌드는 점점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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