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트렌드 및 개념

장기하 여기어때 웃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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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가 여기어때 광고를 찍은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뭔가 중독성 있는 후크송 같은, 꾸미지 않은 매력이 있다.

 

 

광고는 그냥 수영장에 장기하가 앉아서, 아주 심플한 노래를 부른다.

 

"올 여름, 혼자 어때 둘이 어때 셋이 어때."

"올 여름, 넷이 어때 다섯이 어때 여섯이 어때."

 

그리고 잠시 반박자 쉬고.

 

 

상당히 강조하며 노래를 이어간다.

 "일곱명도 여기 어때."

 

그리고 잠시, 반초정도 생각하더니...

 

"여덟명도 여기어때~" 하면서 노래가 끝난다.

 

 

그냥 이게 다다.

더 뭐 아무것도 없다.

 

장기하란 가수의 매우 심플하고 솔직한 느낌을 200% 담아서 아주 건성으로 만든 광고이다.

 

그런데 이렇게 건성건성 만들어서 더 좋은 광고이다.

 

요즘 광고들이 매우 비싼 모델에 온갖 화려한 수식어와 영상으로 도배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렇게 심심한 평양냉면과 같이 담백하고 심플한 광고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장기하는 장기하답게 좀 이상한 방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낮술 예능물이란다 ㅋㅋ.

 

장기하답다.

 

 

제목은 "낮술의 기하핰."

제목에서 마지막 "핰" 에서 제작진의 약간 다소 변X 스럽고 덕후같은 기질을 옅볼 수 있다.

 

 


장기하의 지인들부터 한적한 동네를 거닐다 마주치는 동네 어르신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한다.

 

장기하가 그렇게 붙임성이 많아 보이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거부감을 주는 캐릭터는 아니니 여러 게스트들과 잘 어우러질 듯 하다.

 

아니, 장기하의 무색무취같은 매력이 게스를 돋보이게 하면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 살리지 않을까.

 

사실 장기하의 낮술 예찬론은 아주 오래된 일이다.

 

 

낮술을 먹어야 음악이 나온단다.

장기하 답다.

 

그런데, 허투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 느껴진다.

 

장기하 ㅎㅎ 장기하 ㅎㅎ 장기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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